보복운전 혐의(특수협박 등)로 기소된 배우 최민수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는데요.
오늘(12일) 재판에서 최민수 측 변호인은
"피해자가 먼저 접촉사고를 일으킨 뒤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했다."면서
"안전조치를 요구하기 위해 쫓아가다 벌어진 일이며,
고의는 없었다."고 공소사실 부인 취지를 밝혔습니다.
최민수는 작년 9월 17일 오후 1시쯤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차량이 차선을 걸친 채로 주행하며 진로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앞 차를 추월한 뒤 급정거해 사고를 유발하고
상대방 차량을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최민수의 급정거로
피해 차량에는 420만 원 상당의 수리비가 발생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최민수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에는
피해자 쪽이 먼저 사고를 유발했다는 부분은 빠져 있다."며
"사고를 유발한 상대방에게 안전조치를 요구하려던 것일 뿐
협박이나 재물 손괴의 고의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go****
예전 노인폭행사건에서 억울하고 분통한 부분이 많지만
이유 막론하고 사죄하고 산으로 갔던 부분 때문에
전적으로 최민수 편을 들어주고 싶다.
이번 사건도 보니까 유명인이란 이유로 문제에 휩싸인 것 같은데...
올바른 판결 기대합니다.
sk****
상대방 차가 차선 바꾸면서 최민수 차를 긁고 지나갔는데
창문 열고 세우라니 최민수 얼굴 보더니 더 모른척하고 지나갔다 함
그래서 추월해서 세우게 한 건데...
그 차주가 뜬금 보복운전이라고 신고했다 함
나라도 내차 긁고 지나가면 추월해서 세우게 하겠다.
eh****
민수 형이 고생이 많네요.
eu****
최민수는 진짜 죄지었으면 지었습니다 하고 교도소 가면 갈 사람이지
거짓말할 사람 같지 않음
na****
웃긴 게... 피해자라 주장하는 사람은 블랙박스가 있는데 제출 안 함.
유명인이란 이유로 돈 줄 거라 생각했나 봄
최민수는 오늘 재판에 출석하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이 자리에 이렇게 서게 된 것에 대해서 송구하다.
민망한 마음이 든다."며 "저에게 제기된 혐의는 절대 사실과 다르며,
법정에서 양심과 법에 따라 철저하게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는 피해자와 합의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다음 재판은 다음 달 29일로 예정됐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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