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국가란 무엇인가? 여러 번 묻고 답했던 한 주”

박영선 “국가란 무엇인가? 여러 번 묻고 답했던 한 주”

기사승인 2019-04-14 12:14:04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무위원으로 일주일을 보내고’라는 제목으로 “일요일 아침에 지난 한 주를 돌아봅니다. 강원 산불현장에서 아직도 울음을 참지 못해 흐느끼던 ○ 풍대리황태전통식품 ○ 농가맛집 잿놀이 ○ 진성폐차장 ○ 속초유통 사장님들의 그 막막한 표정이 가슴을 울립니다”라는 심경을 전했다.

박 장관은 “살아온 인생을 모두 바쳤으나 그 인생이 모두 불타버린 분들. 이런 분들을 위해 국가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국가란 무엇인가? 여러 번 묻고 답했던 한 주”라며 “당진 상생전통시장의 문제, 넉넉한 인심과 세월이 녹아 있는 생선가게 어머니의 꺼끌한 손 그리고 세월호 5주기 기억장소. 우리 모두가 잘살아 보겠다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삶 속에 담긴 우리들의 이야기 입니다”라고 전했다.

박 장관은 “국가는 재난을 당한 국민들과 억울함을 느끼는 국민들에게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를 느끼게 해주어야 하는 것이 진정한 복지이고 진정한 정의의 실현이라는 생각을 일요일 아침 해봅니다”라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