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조직원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경남 양산지역 관리대상 조직폭력배 ‘신연예인파’ 조직원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양산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특수상해)로 A(33)씨를 구속하고, B(34)씨, C(27)씨, D(34)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양산지역 ‘신연예인파’ 조직폭력배인 D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3시45분께 양산시내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같은 조직원 E(45)씨를 밖으로 불러 미리 준비한 흉기로 배 등 4군데를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 3명은 범행 주변에서 위력을 과시하며 범행에 가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E씨를 찌르고 달아난 D씨는 경찰 추적을 피해 도피 생활을 이어오다가 지난 13일 경찰에 자진출석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D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양산=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