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부산신항만 ‘사랑으로’ 부영 공공임대아파트 2·8·13단지 잔여세대 공급에 나섰다. 호반건설이 카카오와 손을 맞잡고 아파트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탑재한다. 캠코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경제 정책 방향 및 법적·제도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부영, 부산신항만 사랑으로 공공임대 분양
부영그룹이 부산신항만 ‘사랑으로’ 부영 공공임대아파트 2·8·13단지 잔여세대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2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2~20층, 9개동 전용 59㎡·84㎡ 647세대 규모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보증금 6500만원에 월 임대료 12만5000원이다. 전세는 9500만원으로 공급된다. 전용 84㎡은 보증금 8000만원에 월 임대료 12만5000원, 전세는 1억1000만원이다.
8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9층, 12개동, 전용 59㎡·84㎡ 총 1250세대 규모로 가격은 전용 59㎡가 보증금 6900만원에 월 임대료 21만원, 전세는 1억2000만원이고 전용 84㎡는 보증금 9200만원에 월 임대료 15만8000원, 전세는 1억3000만원이다.
13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5~29층, 8개동 전용 59㎡·84㎡ 총 780세대 규모로 가격은 전용 59㎡가 7100만원에 월 임대료 20만원, 전세는 1억2000만원이고, 전용 84㎡는 보증금 9700만원에 월 임대료 13만7000원, 전세가는 1억3000만원이다.
한편 해당 단지는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향후 임대 의무기간이 끝나면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호반건설, 카카오와 홈 IoT 기술 개발 맞손
호반건설이 카카오와 손을 맞잡고 아파트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탑재한다.
양사는 15일 서울 서초구 호반건설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베르디움 아파트에 카카오의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 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홈 시스템이 설치된다. 입주자는 집 안에서 IoT 및 각종 가전제품 제어가 가능해진다.
특히 대화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통해 음성 명령만으로 냉난방과 조명, 엘리베이터 호출 등 다양한 기능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카카오미니를 이용해 “거실에 에어컨 켜줘” “부엌 조명 어둡게” “엘리베이터 불러줘” 등과 같이 대화하듯 명령하면 이에 맞춰 작동되며 카카오홈 앱 설치 및 연동 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메시지로도 제어할 수 있다.
이밖에도 멜론, 날씨, 일정관리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가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된다.
캠코,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 청취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경제 정책 방향 및 법적·제도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캠코는 15일 서울 캠코양재타워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문창용 캠코 사장, 국가경제자문회의 김진표 국회의원, 최운열 국회의원, 유동수 국회의원 및 금융 분과위원, 서울회생법원, 중소기업 및 자본시장투자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시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국가경제자문회의가 회생법원, 자본시장투자자 등 기업구조조정시장 주요 참여자들과 함께 경제 정책 방향 및 법적·제도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의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국가경제자문회의 국회의원 및 금융 분과위원과 경상남도 김해시 소재 회생절차 종결기업을 원격으로 연결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격 화상회의에 이어 개최된 기업지원 활성화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이 기업구조조정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 등록해 활동하고 있는 자본시장투자자 및 기업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