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간접피해 중소기업도 최대 1억원 금융지원

강원 산불 간접피해 중소기업도 최대 1억원 금융지원

기사승인 2019-04-16 10:10:50

강원 산불로 간접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대출 만기연장 등 금융지원이 실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 속초와 강릉에서 열린 ‘강원 산불피해 관련 금융기관 현장간담회’에서 제기된 산불 간접피해 기업 등에 대한 추가 금융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산불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기업의 운영이 중단되면서 거래관계에 있는 납품업체 등의 연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금융지원이 간접피해 기업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금융위는 이에 신용보증기금 및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직접피해 대상뿐만 아니라 간접피해 중소기업 등에 대해서도 만기연장(1년) 및 특례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보는 간접피해 기업에 대해 운전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보증 지원하며, 농신보는 최대 5000만원까지 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일반 시중은행 등에 대해서도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금융지원 대상을 간접피해 기업 등까지 확대해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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