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면류관 등 노트르담 대성당 유물들, 루브르 박물관 이전

가시면류관 등 노트르담 대성당 유물들, 루브르 박물관 이전

기사승인 2019-04-17 03:00:00

프랑스 당국이 노트르담 대성당 유물들을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기기로 정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크 리스터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서 건진 미술품과 유물 보호 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유물과 미술품 등은 화재 발생 직후에 파리 시청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안전한 보관을 위해 루브르 박물관으로 다시 이동시킨다는 계획이다.

화재 발생 당시 대성당 안에는 가시면류관과 성십자가, 거룩한 못 등 가톨릭 성물과 예술품 다수가 보관돼 있었다. 

예수가 십자가형에 처해지기 전에 썼던 가시면류관은 루이 9세가 1238년 라틴 제국 황제 보두앵 2세에게 사들인 것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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