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성 한국일보 편집인은 오늘(17일) 자신의 SNS에
‘동기 카톡방에서 나간 차명진’이라는 제목으로
카카오톡 대화방 캡처 사진을 올렸는데요.
“평소 점잖던 김학노(영남대 정외과 교수)가 차명진을 험한 말로 꾸짖었다.
군부 독재에 저항하던 명진이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라고 적었습니다.
공개된 사진은 차 전 의원, 김 교수, 이 편집인 등
서울대 정치학과 79학번 동기들이 참여하는 단체 대화방 속 대화내용을 캡처한 것으로,
김 교수가 차 전 의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차명진이 이 나쁜 XX야. 언제 정신 차릴래?”라고 일갈하자,
차 전 의원은 대화방을 나갔습니다.
이에 김 교수가 차 전 의원을 다시 초대하며
“이 XX, 어딜 도망 가”라고 말했고,
차 전 의원은 또다시 퇴장했는데요.
김 교수는 “이 XX. 없는 자리에서 욕하기도 뭐하고.
암튼 명진이는 오늘부터 완전 아웃이다”라고 말하자,
다른 동기가 “예전부터 아웃이었어”라고 덧붙였습니다.
ho****
미X 다른 의원들도 저런 친구가 있어야 하는데...
yk****
꾸짖어주는 동기라도 있을 때 반성하고 정계 은퇴하세요.
im****
김학노 교수님 정말 멋지세요~
ca****
차명진만 제정신이구만. 김학노 윤동영이란 놈들이 아웃임
su****
맞는 말 했는데 왜
한편,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였던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며
“세월호 사건과 아무 연관 없는 박근혜, 황교안에게
자식들 죽음에 대한 자기들 책임과 죄의식을 전가하려 한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차 전 의원은 하루 만에
“세월호 유가족과 희생자를 애도하는 분들께 머리 숙여 용서를 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책임자로 고발당했다는 뉴스를 보고 흥분한 나머지
감정적인 언어로 세월호 유족을 비난했다”고 사과했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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