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크면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악화돼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비뇨기과 연구팀이 50세 이상 전립선비대증 환자 144만6천4백여 명의 자료를 분석했는데요.
일교차가 14도를 넘어섰을 때 하루 평균 응급실을 방문한 전립선비대증 환자 비율이 일교차가 4도 이하인 날에 비해 약 37% 증가했습니다.
연구팀은 “일교차가 크면 전립선이 압박한 요도가 제대로 이완되지 못한다”며 “증상이 악화돼 응급실을 방문할 정도가 되면 방광 내 압력이 증가하면서 소변 흐름에 장애가 생기거나 역류할 수 있어 신장까지 위험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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