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은 17일 NH농협손해보험의 ‘On-Off 해외여행자보험’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8일 혁신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 우선심사 9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최대 4년간 금융법상 인허가 및 영업행위 규제 등 금융규제의 적용을 유예 받는다.
이날 선정된 NH농협손보 ‘On-Off 해외여행자보험’은 연 출국자 수 3000만명 시대에 유용한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로, 고객은 최초 가입 후 여행 갈 때마다 설명의무와 공인인증 등 별도의 절차 없이 여행기간 설정과 보험료 결제만으로 보험가입 가능하다.
혁신금융서비스 선정에 따라 NH농협손해보험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의 협업을 통해 하반기 중 본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은 “이번 농협손해보험의 혁신금융서비스 선정은 농협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혁신적인 사업모델 발굴과 유망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을 통해 초일류 디지털금융그룹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병관 NH농협손보 대표는 “고객을 위한 금융서비스라는 금융당국의 혁신 의지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쉽게 보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