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은 곳 보는 토트넘, 분수령은 손흥민 없는 1차전

더 높은 곳 보는 토트넘, 분수령은 손흥민 없는 1차전

기사승인 2019-04-18 09:37:32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라는 큰 벽을 넘어섰다. 하지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선 손흥민이 결장하는 아약스와의 1차전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4로 패했지만 ‘원정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개운치 못한 일도 있었다. 이날 멀티골을 터뜨리며 활약한 손흥민이 후반 3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주심으로부터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미 조별리그에서 2개의 옐로카드가 있었던 손흥민은 경고 누적 때문에 아약스(네덜란드)와의 4강 1차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주포’ 해리 케인마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토트넘으로선 치명적이다. 현저한 공격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토트넘이 4강에서 상대하는 아약스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돌풍의 팀'으로 불린다.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를 꺾은 데 이어 8강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봉에 선 유벤투스를 침몰시켰다.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챔피언스리그는 원정 득점이 더욱 중요시된다. 그나마 ‘해결사’ 손흥민이 원정 경기인 2차전부터 뛸 수 있는 것은 위안이다. 

토트넘과 아약스는 오는 5월 1일 1차전을, 8일 2차전을 치른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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