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낙폭이 둔화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서울 아파트값(15일 조사 기준)이 지난주 대비 0.06%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은 2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낙폭이 둔화됐다. 강남4구(동남권) 아파트값은 0.08% 내려 지난주 보다 하락폭이 0.02%p 완화됐다. 압구정동 현대,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낙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강북구와 도봉구, 영등포구, 마포구의 아파트값도 이번주 보합세로 전환했다. 감정원은 봄 이사철을 맞아 일부 급매물이 팔린 뒤 하락세를 멈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