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공공 민간건물 212개소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설치한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에너지자립도시를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지역은 팔복동과 동산동, 조촌동, 덕진동 일대 주택 196개소와 공공·민간건물 16개소를 포함한 총 212개소다.
연간전력은 태양광 884㎾, 태양열 383㎡, 지열 87.5㎾ 등 1,308MWh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가 갖춰진다.
단독주택 312가구가 1년간 소비할 수 있는 규모며, 이는 20년생 소나무 10만7,422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전주시는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 자립률과 전력 자립률을 각각 30%와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자체 주도로 지역에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집중적으로 보급해 에너지자립마을 등을 구성하고 홍보효과도 얻을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활성화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을 위해 융복합지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