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인사 실패와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장외집회를 연다. 이번 장외집회는 문 대통령이 주식투자 논란이 제기됐던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을 강행한 데 따른 결과물이다.
한국당은 전국 253개 당협을 총동원해 집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시·도당 위원장과 국회의원, 당협 운영위원장 등에 공문을 보내 집회에 적극 호응할 것을 주문했다.
집회는 ‘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오후 1시 30분 시작해 청와대 인근 효자동 주민센터까지 가두행진을 벌인 뒤 종료될 예정이다.
한국당은 집회에서 문 대통령의 이 후보자 임명 강행을 규탄하고, 대국민 사과를 촉구할 방침이다. 또한 인사 추천·검증 책임자인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 등의 경질을 요구할 전망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