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남편, 외교관에서 SK임원으로 합류…시아버지도 외교관 출신

박선영 남편, 외교관에서 SK임원으로 합류…시아버지도 외교관 출신

박선영 남편, 외교관에서 SK임원으로 합류…시아버지도 외교관 출신

기사승인 2019-04-20 10:27:32

탤런트 박선영의 남편 김일범이 외교부를 떠나 SK그룹 임원직에 합류한다.

20일 SK에 따르면 김일범 외교부 북미2과장이 SK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성장위원회 소속 임원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김 과장은 SK에서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전략을 담당할 전망이다.

김 과장은 지난 1999년 외무고시 2부(외국어 능통자전형)를 통해 외교부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의 통역을 맡은 바 있는 인물이다.

박선영 김일범 부부는 지난 2010년 7년의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당시 박선영은 남편의 직업이 외교관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선영 남편 김일범의 아버지이자 박선영의 시아버지지는 김세택으로 주 싱가포르와 멘마크 대사, 오사카 총영사를 지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김 과장의 이직과 함께 이 부부의 만남도 재조명 받고 있다. 

박선영은 지난해 2월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 출연해 첫 만남부터 연애 시절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박선영은 28세 인생 첫 소개팅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고, 박선영은 소개팅 이후 예정된 소개팅을 모두 취소했다. 

박선영은 당시 “남편이 처음에는 뉴욕에서 근무하다가 이라크 전쟁이 났을 때 이라크로 갔었다가 지금은 워싱턴에 있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고 있다”고 결혼 생활을 전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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