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당, 장외집회 말고 국회로 돌아와야”

민주당 “한국당, 장외집회 말고 국회로 돌아와야”

기사승인 2019-04-20 10:49:48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자유한국당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을 두고 지금은 민생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인사 실패와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장외집회를 연다. 이번 장외집회는 문 대통령이 주식투자 논란이 제기됐던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을 강행한 데 따른 결과물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한국당의 장외집회에 대해 야당이 민생국회를 나두고 거리로 나가는 것을 국민은 좋아하지 않을 것이며, 한국당이 국회 보이콧 선언을 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정식으로 보이콧 선언을 하지 않은 것은 비판적 여론을 의식한 결과로 ‘꼼수’를 부린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그는 이제 20대 국회가 일할 수 있는 기간이 9개월 남은 상황에서 지금부터 열심히 일해도 나온 법안의 절반도 제대로 검토하기 어렵다는 지적과 함께 한국당이 정치 공세 성격의 장외투쟁에서 벗어나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