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국제 의료관광 박람회’에 참석해 의료관광 상품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에는 경북도와 도내 의료관광 우수기관으로 지정된 안동병원, 구미강동병원, 포항우리들병원이 함께했다.
‘국제 의료관광 박람회’는 약 5000명이 찾는 ‘CIS(구소련 독립국가연합)’ 최대 규모의 행사다.
‘CIS’는 러시아, 몰도바,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10개국으로 구성됐다.
경북도는 ‘한국인의 밤’홍보설명회에서 현지 유력 유치업체, 의료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 받았다.
특히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5월 중순부터 현지 상품판매, 7월초에 환자 입국을 목표로 실질적인 환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앞서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알마티 지사, 하나투어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카자흐스탄은 국가별 환자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하는 주요 의료유치 대상국이다.
한국은 전체의 4%인 1만2,566명이 찾아와 의료를 이용했으며, 40대 중증환자 비율이 높아 노인성질환 특화의료기술을 보유한 경북에 실질적인 환자유치 성과가 기대된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올해는 새로운 의료관광시장인 카자흐스탄과 의료, 관광 분야의 폭 넓은 교류가 이어지도록 홍보마케팅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