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이 행장 취임 후 가진 첫 임원·본부장 워크숍에서 경쟁자가 아닌 고객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2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연수원에서 진 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주요 부서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2분기 임원,본부장 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신한은행의 1분기 성과를 리뷰하고 2분기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이날 ‘새로운 시대의 신한다움’에 대해 변화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토론 및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진 행장은 이 자리에서 임원·본부장을 대상으로 ‘고객’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경쟁자가 아닌 고객에게 집중해야 한다”며 “철저히 고객 입장에서 바라보는 노력을 통해 경쟁자를 앞서가는 프론티어가 아닌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는 크리에이터가 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직원들의 역량강화가 곧 신한은행의 역량을 확장하는 것이다”라며 직원들의 가치를 높이는 역량 개발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진옥동 행장은 “직원들이 돈키호테적인 사고를 발현할 수 있도록 기발한 발상과 새로운 도전을 권장하는 문화를 만들어 줘야한다”며, “이것이 바로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신한다움이다”라고 마무리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