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외수와 전영자 부부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혼이 아닌 ‘졸혼’의 형태라고 합니다.

오늘(22일) 발간된 월간지 「우먼센스」 5월호에 따르면,
이외수 부부는 지난해 말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이혼 논의 중 최근 졸혼으로 합의했는데요. 결혼 44년 만입니다.


현재 이외수 작가는 강원도 화천에,
아내 전영자 씨는 춘천에 살고 있는데요.

전영자 씨는 「우먼센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며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었다.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마음은 편안하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또한 전 씨는 “내 인생의 스승이 이외수다.
나를 달구고 깨뜨리고 부셨던 사람이다.
그를 존경하는 마음은 변함없다.”고 말했는데요.

아내 전영자 씨는 이외수 작가에 대한 무조건적인 희생과 사랑을 전하며
‘내조의 여왕’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so****
이외수 와이프가 보살이지...

mu****
그리 헌신했던 사람이 이혼을 요구할 정도였으면
그냥 이혼 합의해 주는 게 예의죠...

mi****
졸혼은 무슨~ 이혼 안 해 줘서 그런 거 아냐
이외수 이혼남이란 타이틀은 싫었던 거냐ㅉㅉ

ch****
부인의 마음과 힘든 결정 이해가 갑니다.
참 헌신적이셨는데 안타깝네요...
힘내십시오. 앞으로의 싱글 라이프 응원합니다!


이외수 작가는 ‘괴짜’, ‘기인’으로 불리며
뚜렷한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구축해 온 대한민국 대표 작가인데요.

이외수 부부는 그간 언론 매체를 통해서
“이혼 위기를 몇 차례 넘겼다.”고 말했으며,
2017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평온한 중년 부부의 모습을 보여 감동을 선사한 바 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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