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초로 설립된 ‘안동의료원 장애친화 건강검진센터’가 22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장애친화 건강검진센터’는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갖추고 의사소통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검진기관이다.
이는 보건복지부 사업으로 올해 전국 20개소를 운영하고 2022년까지 100개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의료원은 지난해 8월 28일 장애친화 건강검진센터로 지정받은 바 있다.
설립 조건은 건강검진기본법에 따라 일반검진, 암검진, 구강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으로 장애인 의사소통(한국수어통역사 1명 이상 포함)과 편의시설 설치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국가검진기관 지정되면 장애인의 이동편의는 물론 건강검진 예약 또는 현장 접수 시 장애인이 요청할 경우 건강검진 전 과정을 안내 보조하는 동행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장애친화 건강검진센터 개소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을 향상시키고 건강증진을 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