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etflix)가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의 제작을 확정 짓고 주요 캐스팅을 공개했다.
’인간수업‘은 한 모범생이 돈을 벌기 위해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고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이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신인 진한새 작가가 각본을 쓰고, tvN ’무법 변호사‘, MBC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연출한 김진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인간수업‘의 주요 배역에는 오디션으로 선발된 신인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됐다. 주인공 지수 역에는 JTBC ’SKY 캐슬‘에서 쌍둥이 형 차서준으로 눈도장을 찍은 김동희가 발탁됐다. 김동희는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겠다는 일념으로 엇나간 선택을 하게 되는 고등학생 지수 역할을 맡는다.
CF 속 아이스크림 소녀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아역 출신 배우 정다빈도 오디션을 통해 민희 역을 꿰찼다. 민희는 지수의 범죄에 휘말리며 혼란에 빠지는 동급생 역할이다.
독립영화와 연극계를 중심으로 활약해온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배우 박주현 역시 오디션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아 주연인 규리 역으로 발탁됐다. 지수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규리는 우연히 지수의 범죄사실을 알게 된 후 그의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 캐릭터다.
또 민희의 남자친구 기태 역에는 모델 출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윤수가 캐스팅됐고, 배우 최민수가 지수의 은밀한 조력자 왕철 역을, 현실감 넘치는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해 온 박혁권이 지수의 담임 선생님 진우 역을 맡았다. 여청계 경사 해경 역은 김여진이 연기한다.
’인간수업‘은 스튜디오 329가 제작을 맡았고,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