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6월부터 다소 풀릴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5~7월 서울에서 예정된 아파트 공급 가구수는 7600가구 수준이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5~7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민간·공공)는 10만4998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11만3000가구)보다 6.9% 적지만, 5년 평균(9만가구)과 비교하면 16.9% 늘었다.

서울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22% 적은 7696가구, 수도권 전체로는 2.9% 감소한 5만5526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5월 서울 입주 예정 아파트는 중랑구 상봉동 베스트원(114가구) 뿐이지만, 6월에는 강동구 명일동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1900가구)와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1531가구) 등에서 7건의 민간 아파트와 1건의 공공 아파트 입주가 이뤄진다. 

다만 7월 다시 공공주택을 제외한 서울 민간 아파트 입주 물량은 끊어질 예정이다.

수도권의 경우 수원시 영통구 하동 수원 광교 중흥S클래스(5월, 2231가구), 평택 소사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A2(6월, 2530가구) 등의 입주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이외 지역에서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가락2지구 흥덕 파크자이 A블록(7월, 2529가구) 등의 입주가 진행된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