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과 흰색을 띤 채소, 과일이 주황색과 노란색 계열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대장암 환자 9백여 명과 정상인 1천8백여 명을 대상으로 색상별 채소, 과일이 대장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는데요.
녹색과 흰색 채소를 많이 섭취한 남성에서 대장암 위험이 각각 51%, 53% 낮아졌으며, 여성에서 그 수치는 75%, 66%까지 더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주황색이나 노란색 계열의 채소와 과일에선 이런 효과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녹색 채소와 과일에 들어있는 엽산과 섬유질, 루테인 등의 성분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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