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수소산업 성장 가능성 확인 위해 전북 방문

이낙연 국무총리 수소산업 성장 가능성 확인 위해 전북 방문

기사승인 2019-04-25 13:10:35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북 수소산업 육성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25일 방문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 우석대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등 완주군내 수소경제 현장을 방문해 관련 민·관기관은 물론 기업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총리실 최창원 경제조정실장과 김성재 공보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 국토교통부 김정렬 2차관 등 정부 부처와 송하진 도지사 등이 함께 했다. 

현대자동차 문정훈 전주공장장, 한솔케미칼 허지행 전주공장장, 일진복합소재 김기현 대표, 가온셀 장성용 대표, 우석대 수소연료전지 혁신센터 이홍기 센터장, 전북테크노파크 김영권 단장 등 수소산업과 관련된 전북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전북은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시도에서 유일하게 수소차 수소충전소 보급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실제 전북에는 수소연료전지분야 국내 유일의 생산기업인 현대자동차(상용차)와 연료전지 선도업체인 두산 퓨얼셀, 수소연료탱크 제작업체인 일진복합소재 등의 기업이 집적화 돼 일찍부터 수소산업을 육성해오고 있다. 

또한 우석대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 전북테크노파크 연료전지 핵심기술연구센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료전지 산학연협력센터등 연구기관이 구축돼 있다. 

전북도는 이를 기반으로 2019년부터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24개소, 수소승용차 1만4,000대, 수소버스 400대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이 총리의 이번 방문 역시 국내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잠재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도는 이낙연 총리방문이 하반기 국토교통부의 수소시범도시 공모(3곳)에 완주-전주가 선정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완주군의 수소경제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전북도의 수소상용차 산업 육성을 비롯해 완주군과 전주시가 공동의 수소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준비상황 등을 자세히 묻고 수소산업육성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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