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둘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차오름은 어제(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실은 조사 후에 무조건 밝혀질 것이고
몸싸움 까불었네 들이댔네 일절 없었고 남자답게 그냥 맞은 것뿐이고
일체 손 한번 뻗은 적 없다."며 "제가 맞을만한 짓을 해서 맞았다고 하시고
인테리어에서 뒷돈 돌렸다 하시는데 그런 일 절대 없었고
원하신다면 어떤 식으로든 다 밝혀드릴 수 있다."고 적었는데요.


앞서 차오름은 지난 23일 새벽 4시쯤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양호석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차오름은 왼쪽 안와벽 골절과 비골 골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양호석은 어제(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끔은 내가 느끼는 그대로의 진실을 말하세요."라며
"상대가 처음엔 상처를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엔 알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진실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단번에 자유롭게 한다."며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본다."고 전했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zo****
법을 놔두고 사람을 저렇게 폭행하는 건 잘잘못을 떠나 사람이 할 짓이 아님.
근육은 사람 패라고 만드는 게 아니라는 걸 명심하시길

crow****
와 사람을 어찌 저리 패냐... 소시오패스인가?
그것도 10년 넘게 알던 친한 동생을 저렇게 패다니 인간의 선을 넘은 듯...

아****
인스타에서 그렇게 내동생 내동생 하더니 폭행...
인스타는 역시 믿을 게 못 되는군 ㅠㅠ

번****
양호석아 사람 패고 싶으면 너랑 체급 비슷한 사람과 싸워라.

ho****
근데 남자답게 맞았다는 게 무슨 소리냐?
뒷짐 지고 가오를 충만하게 세우고 맞은 건가;;;


한편 차오름은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지난 2011년 '김연아의 키스 & 크라이'에 출연했고요.

양호석은 1989년생으로
한국인 최초 머슬마니아 세계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둘은 10년간 형제처럼 지내던 친구 사이였지만,
한순간에 법정 공방을 벌이는 원수지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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