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실적 부진에도 ‘수출 기여도’ 1위…수출품 다변화 ‘시급’

반도체, 실적 부진에도 ‘수출 기여도’ 1위…수출품 다변화 ‘시급’

기사승인 2019-04-26 10:21:01

‘반도체 코리아’ 연합군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수출 기여도는 여전히 압도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반도체 수출은 231억9900만달러(27조268억원)다. 전년 동기 대비 21.3%(294억9000만달러) 감소한 수치다.

이는 총 수출액 1326억9900만달러 가운데 17.5%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전체 수출품목 중 1위로, 2위인 일반기계(9,7%)의 2배 수준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반도체 편중이 심각해지는 것과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국내 무역흑자 가운데 90%를 반도체가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주력 수출 품목의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인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반도체 품목의 무역수지는 125억5000만달러(14조6207억원) 흑자다. 전체 무역흑자(52억2000만달러)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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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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