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수평적인 소통문화 형성을 위해 직원들과 적극적인 현장소통에 나섰다.
KB금융은 윤 회장이 29일 KB국민은행 직원들과 함께한 타운홀미팅을 시작으로 계열사 직원들과의 열린 소통에 나섰다고 밝혔다. KB금융에 따르면 윤 회장은 오는 6월까지 그룹 모든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타운홀미팅을 개최해 경영전략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도 나누며 적극적인 현장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타운홀미팅은 각 계열사에서 자율적으로 참석하는 직원들과 함께 본사 휴게실, 카페 등 편안하고 캐쥬얼한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미팅은 ▲그룹 및 계열사의 경영성과 공유의 시간, ▲주요 이슈 등에 대한 토론의 시간, ▲그룹의 새로운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에 관한 모바일 퀴즈 시간,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해 윤 회장이 즉석에서 답변해주는 시간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의 타운홀미팅은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직접 현장의 의견을 듣겠다는 윤 회장의 평소 경영철학으로부터 시작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New KB’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에도 계열사를 직접 방문하여 타운홀미팅을 개최하는 등 직원들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소통 활동에 앞장서 왔다. 여기에 윤 회장은 올해 3월에는 그룹 신입사원들과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4월에는 사내 기자단과 산행을 하는 등 평소 틈이 날 때마다 직원들과의 편안한 만남을 가지는 등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펼치고 있다.
한편 29일 열린 KB국민은행 타운홀미팅 행사에서는 직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말미에는 윤 회장이 추천도서 8종을 직원들에게 선물하고 다양한 포즈로 직원들과 셀카를 찍는 등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