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이 29일 대구·경북지역 고객 만남으로 한달 간의 현장 경영을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진 행장이 이날 대구광역시 수성구 소재 그랜드 호텔에서 대구·경북 지역의 중소·중견 기업고객 대표들을 초청해 오찬 세미나를 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진행된 세미나에서 진 행장은 대구·경북 지역 중소·중견기업 대표들과 함께 ‘2019년 국내외 경제 전망’ 강연을 듣고 현장의 의견을 나눴다.
진 행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위기의 순간을 기회로 만드는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고객 First’가 단순한 일회성 슬로건으로 끝나지 않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고객과 진정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고객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진 행장은 취임과 동시에 고객중심 경영을 강조했으며, 이러한 경영철학에 따라 취임 후 전국을 돌며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해 왔다.
그는 ▲4월 2일 서울·경기지역 ▲16일 대전·충청지역 ▲18일 호남지역 ▲23일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현장 고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구·경북 지역을 마지막으로 주요 지역 고객들과 소통하는 그의 ‘2019년 상반기 현장 경영’은 마무리됐다.
한편 진 행장은 이날 오찬 세미나 이후에 글로벌 광섬유·신소재 제조업체 ㈜에스티아이를 방문해 서태일 대표이사와 생산 설비를 함께 돌아보고 현장의 의견도 청취했다. ㈜에스티아이는 금형업체로 출발해 2008년 광소재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벤처기업협회로부터 글로벌 진출 및 연구개발 분야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