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부인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
오늘(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의 부인은 지난 26일
안 의원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해 달라며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냈는데요.
안 의원은 앞서 SNS를 통해
김 전 차관의 부인이 최순실 씨와 아는 사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김 전 차관의 부인은 ‘허위사실’이라며
명예훼손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앞서 김 전 차관의 부인은 최순실과 자신이
모 대학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알게 됐고,
김 전 차관 임명에 영향력을 끼쳤다는 의혹을 제기한 박관천 전 경정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
안 의원은 이달 3일 이 고소 사건을 다룬 기사를 SNS에 링크하며
“악인이 의인을 고소를 해? 최소한 부끄러운 줄은 알아야 한다.
꼬리가 발버둥치는 걸 보니
몸통이 드러나는 순간이 점점 다가오는 듯하다.”라고 썼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제****
부창부수.
피해자 회유 협박까지 하셨다더니... 부끄러운 줄 모르는 듯
가****
최순실과 아는 사이라는 게 명예훼손 거리가 되는 거구나ㅎㅎㅎ
탁****
남편의 성폭행 눈감아주고...
남편의 권력은 누리려는 건가?
이****
김학의 빵 가면 김학의도 모른다 해라
한편, 김 전 차관의 부인은 이달 초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최순실이라는 사람을 본 적조차 없고, 전혀 알지도 못한다.”고 밝혔는데요.
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순실 역시 진술서를 통해
“최고경영자 과정을 한 적도 없고 부인을 만난 적도 없다.”며
“완전히 조작된 가짜뉴스”라고 전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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