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속 요산이 과도하게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통풍.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이 자리를 잡으면서 영양 과잉 등으로 인해 그 환자 수가 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2010년 22만1천8백여 명이던 통풍 환자의 수는 2017년 39만5천1백여 명으로 78%가량 늘었습니다.
연령별 진료 인원은 50대가 23.5%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1.9%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남성 환자의 비율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았는데요.
근육이 크고 세포 수가 많은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요산이 더 자주 생기고, 콩팥에서 요산 재흡수를 억제하는 여성호르몬이 없어 통풍 위험도 큰 편입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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