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캐나다 엘리먼트 AI와 손잡고 '신한 AI' 역량 걍화

신한금융, 캐나다 엘리먼트 AI와 손잡고 '신한 AI' 역량 걍화

기사승인 2019-05-02 14:17:20

신한금융그룹이 2일 ‘신한AI’의 역량 개발을 위해 세계 최고수준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엘리먼트 A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 디지털캠퍼스에서 신한금융과 캐나다의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엘리먼트 AI(Element AI)’사와 인공지능 분야의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식이 진행됐다. 

‘엘리먼트 AI’는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인텔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로부터 투자 받은 AI전문 연구소로, CEO인 장 프랑수아 가네(J.F Gagne)와 인공지능 딥러닝(Deep Learning)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3인방 중 한 명인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몬트리올대학 교수가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현재 자본시장·뱅킹·보험·제조·보안 등 여러 분야의 기업들에 AI 솔루션 및 자문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로드맵 개발 및 다양한 산업용 엔터프라이즈 AI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하며 인공지능 업계의 선두주자로 등극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한금융은 그동안 챗봇, 로보어드바이저, RPA(업무자동화)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도입을 진행해 왔다. 2016년부터는 IBM Watson과 함께 AI를 활용해 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업무협약를 통해 이러한 디지털 전환 및 금융 혁신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영역 내 핵심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신한금융과 ‘엘리먼트 AI’는 ‘신한AI’의 설립 초기부터 ‘딥러닝·AI고도화’ 및 ‘클라우드를 활용한 AI 인프라 구축’ 등 기술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엘리먼트 AI’의 전세계적인 AI네트워크와 조직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통해 ‘신한AI’의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AI 생태계 확대를 위해 글로벌 시장 네트워크 확장과 투자 및 사업기회 공동 발굴도 함께하기로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AI·딥러닝(Deep Learning)은 거대 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로, 향후 10년 내에 그 진정한 가치가 나타날 것”이라며,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엘리먼트 AI’와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활용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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