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에 대한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했다.
3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GTX C노선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술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용역예정금액은 약 46억원이다.
이 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에서 수원시까지 74.2km를 연결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경제성분석(B/C) 결과 1.36을 기록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총 사업비 4조3000억원이 투입되며 2021년 말 착공, 2026년 개통이 목표다.
국토부는 이번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GTX C노선과 병행한 수서발 고속열차(SRT) 의정부 연장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SRT 정차역인 수서역에서 GTX A노선을 타고 복합 환승역인 삼성역을 거쳐 GTX C노선을 따라 의정부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총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450일이며, 오는 14일까지 기술적이행능력평가서를 제출받고 28일까지 종합기술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입찰 마감일은 28일 오후 5시이며 29일 개찰을 진행한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