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건국대병원 교수팀 개발 폐암 유전자 진단법, 영국 과학저널 소개 外

[병원소식] 건국대병원 교수팀 개발 폐암 유전자 진단법, 영국 과학저널 소개 外

기사승인 2019-05-06 06:00:00

◎건국대병원 이계영 교수팀이 개발한 폐암 유전자 진단법, 영국 과학저널 소개=건국대병원은 정밀의학폐암센터 이계영 센터장 연구팀(허재영 박사, 김희정 교수)이 개발한 새로운 폐암 유전자진단법이 영국의 과학 저널인 Research Outreach에 소개됐다고 3일 밝혔다.

이계영 센터장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체액에서 분리한 세포외소포체(나노소포체)DNA를 이용해 EGFR(표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Epith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법을 개발했다.

폐암은 조직형에 따라 크게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나뉘며, 이 중 비소세포 폐암이 전체 폐암 환자의 80~90%를 차지한다. 비소세포 폐암을 유발하는 여러 유전자 돌연변이가 존재 하는데 특히 국내의 경우 비소세포 폐암에서 EGFR 돌연변이형 폐암이 40%에 이른다. 따라서 빠른 항암 방법 결정을 위해서 EGFR 유전자 돌연변이의 유무를 신속 정확하게 파악하는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이계영 센터장 연구팀이 개발한 검사는 기관지폐포세척액의 세포외소포체를 이용한 액상생검법이다. 병리 슬라이스에서 DNA를 추출하는 기존의 조직검사와 비교해 민감도와 정확도가 높아 EGFR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율이 높게 나타난다.

또 조직검사와 달리 기관지폐포세척액을 이용하기 때문에 비침습적이고, 검사 결과도 하루 만에 얻을 수 있어 결과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이계영 센터장 연구팀이 개발한 이 검사법은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특허권을 획득했으며 현재 건국대병원에서 식약청 허가 임상연구를 통해 시행 중이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 확대=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5월 1일부터 81병동(외과)과 112병동(호흡기알레르기내과)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추가로 시행해 환자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수준 높은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보호자들의 간병 부담은 줄이고 환자 안전과 감염 예방 등 의료서비스의 질은 높인 환자 중심의 서비스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16년 6월 252병동(소화기내과)을 시작으로 2018년 5월 111병동(호흡기알레르기내과)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이번에 추가된 2개 병동을 포함해 총 4개 병동, 166병상에서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들이 간병인을 따로 두지 않아도 된다.

신응진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환자 보호자들의 간병 부담을 덜고,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신장내과 건강강좌 개최=고려대학교구로병원이 5월 9일 오후 2시 새롬교육관 1층 대강당에서 ‘만성콩팥병과 피부질환’을 주제로 신장내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총 3강으로 진행되며 ▲만성콩팥병과 가려움증 ▲가려움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인이 많은 식품은 얼마나 먹을 수 있나요?를 주제로 한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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