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8일 제주항공에 대해 “올해 1분기에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박성봉 연구원은 “1분기 제주항공의 국제선 공급(ASK)과 수송(RPK)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0%, 30.9% 늘어난 데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급유단가가 전 분기 대비 배럴당 16% 이상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제주항공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912억원, 57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9%, 25.0% 증가했다.
그러면서도 “1분기 평균 배럴당 54달러였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4월 이후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해 2분기 유류비 투입단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원·달러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