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8일 (화)
文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대북 식량지원 적극 지지”

文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대북 식량지원 적극 지지”

기사승인 2019-05-09 21:14:21 업데이트 2019-05-09 21:14:31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의 대북 식량 지원 결정을 미국이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KBS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대북 식량 지원 결정이 (비핵화 대화) 교착 상태를 열어주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절대적으로 축복한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면서 “(대북 지원 정책이)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발표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7일 트럼프 대통령과 대북 식량 지원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비축하는 재고미의 보관 비용만 해마다 6000억원”이라며 “인도주의적 차원에서라도 식량 지원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아 정국이 교착되어 있지만, 그것과 별개로 대북 식량 지원은 대통령과 여야가 함께 협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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