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공공분양주택에 무선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다. 또 LH는 충남 내포신도시에 근린상업용지와 주차장용지 등 총 19필지를 공급한다. 캠코는 13∼15일 939억원 상당의 물건을 공매한다.
LH, 공공분양주택에 사물인터넷 기술 적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분양주택에 무선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LH 분양주택에는 월패드와 유선 기반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돼 입주민들이 조명·난방과 같은 기본제어 서비스와 에너지 사용량 조회 등 모니터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유선 기반 시스템은 새로운 설비를 추가하거나 무선 IoT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LH는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분양주택에 우선적으로 Io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간통신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협업파트너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파트너사와는 상반기 중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7월 발주하는 공공분양주택부터는 기존 유선 홈네트워크를 유·무선 IoT 설비로 개선한 홈네트워크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LH는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협업파트너사를 내년에 선정할 계획이다. 스마트홈이 구축되면 입주민들은 기존 LH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기본 서비스는 물론 교육·음악감상 등 특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홈 협업 사업을 위한 제안서 접수는 이달 17일까지 LH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LH, 내포신도시 근린상업용지 및 주차장용지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충남 내포신도시에 근린상업용지 16필지와 주차장용지 3필지 등 총 19필지(2만5509㎡)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근린상업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400%로 최고 7층까지 건축 가능하다. 허용용도는 건축법상 제1·2종 근린생활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 판매시설(도·소매시장 제외)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주차장용지는 건폐율 80%, 용적률 250~400%로 최고 5~7층까지 지을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필지는 모두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하며, 공급예정금액은 근린상업용지가 3.3㎡당 402만원 수준이고 주차장용지는 3.3㎡당 229만원이다.
대금납부 조건은 2년 유이자 분할납부이며, 공급필지가 모두 미준공 상태여서 공사가 완료되는 2020년 5월31일까지 할부이자가 붙지 않아 상당기간 무이자 혜택을 볼 수 있다.
또 LH는 시중은행과 대출협약을 맺어 공급금액의 20%를 납부한 매수자에게 최대 공급금액의 80%까지 대출을 허용하고 있다.
공급일정은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입찰신청을 받은 후 29일 개찰 및 당첨자 발표, 6월 3~5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미공급된 토지는 6월 7일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하게 된다.
캠코, 939억원 규모 압류재산 13∼15일 공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3∼15일 온비드에서 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89건을 포함한 667건의 물건(939억원 상당)을 공매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349건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매 입찰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