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뭄 예상..정부 "모내기 철 농업용수 지속 관리"

5월 가뭄 예상..정부 "모내기 철 농업용수 지속 관리"

기사승인 2019-05-13 01:00:00

정부는 최근 전국적인 강수로 4월 전국 평균 강수량(79.3㎜)이 평년 수준(평년의 104%)으로 회복하면서 모내기 철 물 부족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1년간 누적강수량은 평년의 93%, 6개월은 83% 수준이나 전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평년 이상이며, 지역별로도 고르게 분포됐다. 다만, 5~7월 강수량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생활 및 공업용수로 이용되는 일부 저수율이 낮은 지역은 관심단계를 유지하며 사전 용수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심지역인 포항(진전지), 곡성(학정제), 영동(궁촌댐)은 대체 수원을 활용해 용수를 비축하고, 민·관이 합동으로 비상급수 대비 준비상황과 중장기 대책 등을 점검한다는 것이다.

김종효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올해 풍년이 되길 바라는 농민들의 기원과 바람이 실현되도록 정부에서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라며 “영농기 중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평상 시 물 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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