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황학동의 다세대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40대 남성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4일 오전 2시30분 다세대 주택의 반지하에서 화재가 발생, 박모(46)씨가 숨졌다. 인근 주민 4명도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박씨가 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새벽 가스배관을 자르고 함께 있던 아들에게 바깥으로 나가라고 말했다. 이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