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푸르른 날 '봄날은 간다' 마당 축제

5월 푸르른 날 '봄날은 간다' 마당 축제

기사승인 2019-05-14 13:37:29
5월 푸르른 날 마당축제가 사람들을 이끈다. 가는 봄을 붙잡기라도 하듯 축제 이름도 '봄날은 간다'다.
제3회 마당축제 '봄날은간다'(조직위원장 이규완 삼호저축은행 대표)가 오는 19일 오후 3시 전주 한벽문화관 광장에 찾아 온다.
이 축제는 기존 축제와는 달리 전국노래자랑처럼 관객이 직접 참여해 노래와 춤, 퍼포먼스, 마당극 등 장르에 상관없이 경연을 한다. 고 백설희 씨 노래 ‘봄날은간다’를 주제로 콘테스트를 하는 것이다.

이 축제는 처음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전국대회로 성장했다. 3회째를 맞아 서울·대전·충북 영동 등 전국 각지에서 23개팀이 참가해, 서로 먼저 움을 티우려는 봄꽃처럼 아름다운 자웅을 겨룬다.

이 축제는 신천희(시인아동문학가)씨가 기획했다. 그는 "한때 전주 한옥마을의 문화를 선도했던 고 이동엽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이 축제를 이어가게 됐다"면서 "선생께서 '전주산조예술제'와 마당축제 '봄날은간다', 이 두 축제를 꼭 이어가달라고 유훈을 하셨는데 고인의 뜻을 너무 늦게 받들어 송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산조예술제'는 지난해 11월 3일 한벽문화관에서 열린 바 있고 올해는 11월 2일 토요일 한벽문화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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