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과 성북, 경기 구리, 세종 등을 중심으로 고분양가가 유지됐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4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발표를 통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1139만1600원으로 전월대비 0.55%, 전년동월대비 7.21%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서울 강남, 성북, 경기 구리, 세종 등이 높은 가격으로 분양되며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HUG는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3㎡당 1746만3600원으로 전월대비 0.34%, 전년동월대비 12.15% 상승했고, 이중 서울은 3.3㎡당 2568만7200원으로 전월대비 0.15%, 전년동월대비 13.79% 상승했다.
5대광역시와 세종시는 3.3㎡당 1207만4700원으로 전월대비 1.53%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2.30% 오르며 61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기타지방은 3.3㎡당 868만5600원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0.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13% 상승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