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덕수궁관리소와 ‘중명전 청소년 역사콘서트’ 연다

신세계조선호텔, 덕수궁관리소와 ‘중명전 청소년 역사콘서트’ 연다

기사승인 2019-05-16 18:27:20

신세계조선호텔이 문화재청과 손잡고 청소년 역사콘서트를 연다. 

신세계조선호텔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근현대사 교육 프로그램인 ‘중명전 청소년 역사콘서트’를 오는 24일 오후 3시 덕수궁 중명전 야외마당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들에게 대한제국과 덕수궁 중명전의 역사적 의미를 알림으로써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호텔 측은 전했다. 

서울시 중구 정동에 자리한 덕수궁 중명전은 대한제국기의 근대 건축물로 1899년 황실의 도서관으로 건립됐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대한제국의 슬픈 역사가 깃든 장소다. 현재는 전시와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굽시니스트’라는 필명으로 2009년부터 <본격 시사인 만화>를 연재 중인 김선웅 작가가 ‘만화로 보는 대한제국 이야기’라는 주제로 역사 강연을 펼친다. 남성 3인조 어쿠스틱 밴드 ‘세 자전거’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강연 이후에는 강연자와 참가자들이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중∙고등학생 개인 또는 학교(단체)는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았더라도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바로 참가가 가능하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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