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FILA) 108년 역사 공개…‘휠라 뮤제오:리플레이 1911’ 개막

휠라(FILA) 108년 역사 공개…‘휠라 뮤제오:리플레이 1911’ 개막

기사승인 2019-05-19 09:14:34

휠라 브랜드 108년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막을 올렸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동 소재 신세계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 ‘휠라 뮤제오:리플레이 1911(FILA MUSEO : Re-PLAY 1911)’ 전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휠라 뮤제오:리플레이 1911’(이하 휠라 뮤제오)는 휠라가 탄생한 이탈리아 비엘라 휠라 뮤지엄에 보관된 아카이브를 활용, 전 세계를 순회하며 브랜드 팬들과 소통하려는 취지로 기획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첫 번째 전시 지역으로 휠라 본사가 위치한 서울이 선정됐다. 이 전시는 오는 26일(20일 휴관)까지 신세계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된다.

휠라 뮤제오는 개최 전부터 브랜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전시 입장권과 현장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 이용권을 한데 모아, 브랜드 탄생 연도를 의미하는 ‘1911원’에 판매한 ‘얼리버드 티켓’은 휠라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 시작 3시간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전시장에는 휠라 윤윤수 회장과 휠라코리아 윤근창 대표이사‧사장, 신세계백화점 임훈 부사장(강남점장)과 박순민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을 거행하면서 전시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휠라 뮤제오 전시장은 실제 이탈리아 비엘라에 위치한 휠라 뮤지엄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구성됐다. 전시장 진입로 벽면에 설치된 멀티비전에는 휠라의 역사를 담은 연도별 주요 영상이 재생된다.

뮤지엄 입구에 들어서면 브랜드의 탄생부터 최근까지 주요 아카이브를 역시 연도별로 구성해 선보인다. 휠라 아카이브는 휠라가 출시했던 의류, 신발은 물론 광고, 디자인 시안과 같은 다양한 기록물은 기본, 비외른 보리(테니스)와 그랜트 힐(농구) 등 휠라와 함께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던 스포츠 스타들이 주요 경기 때 입은 유니폼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센추리 오브 프리즘이라는 부제처럼, 시대 흐름에 따른 100여년 휠라 역사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뮤지엄 중앙에는 패션쇼 런웨이를 연상케하는 구조물을 설치했다. 그 위에 우뚝 서 있는 총 5점의 모델(마네킹)은 휠라 대표 콜라보 컬렉션 아이템을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 휠라보레이션, 콜라보 장인 등의 별칭을 지닌 휠라의 협업 역사까지 되짚어보도록 기획했다.

전시 관람과 함께 운영되는 참여형 프로그램에 따른 미션을 모두 수행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이탈리아 여행권’을 포함한 추가 경품을 선물해 관람객 참여형 전시의 정수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휠라의 기대 신작을 최초로 만나볼 수 있는 특전도 제공한다. 휠라 디스럽터 히트앤런, 휠라 스키퍼 등 신규 어글리 슈즈를 선보인다. 또 출시를 기념해 오직 휠라 뮤제오에서만 1+1(한정수량)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휠라 뮤제오:리플레이 1911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휠라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휠라 관계자는 “휠라가 보유한 다채로운 유산을 통해 브랜드 기원과 역사를 되새기고 새롭게 이어갈 휠라의 미래까지도 고객분들과 함께 소통하고 나누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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