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가 넘은 노인도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하기 시작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이 없는 75세 이상 노인 천2백여 명을 대상으로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복용 여부에 따른 건강상태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스타틴 복용자는 심뇌혈관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1.25회로 2.15회를 기록한 미복용자보다 약 41% 낮았는데요.
사망률 또한 44%가량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간 스타틴은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75세 이상 노인이 복용했을 때 그 효과가 이어지는가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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