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28일 도드람은 지난 23일과 24일 한수양돈연구소와 함께 대전 관저동에 위치한 도드람대전센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ASF는 중국과 동남아 등 인접 국가를 휩쓸면서 국내 돼지 농가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ASF는 전세계적으로 백신이나 치료법이 없어 감염 시 치사율이 100%에 이른다.
도드람은 ASF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방제 대책에 관해 심도 깊게 논의하기 위해 ASF 백신 개발 및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스페인 전문가 호세 마뉴엘 박사를 초청했다.
호세 마뉴엘 박사는 세계적인 ASF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최근 92% 방어율을 보인 세계 최초 경구백신을 개발 중이다.
도드람은 호세 마뉴엘 박사와의 세미나를 주최하여 농림축산검역본부 ASF 관계자들에게 국가의 조치사항에 대해 조언했다. 이밖에 양돈 관계자 등 약 80명을 대상으로 ASF 동향, 병인론, 차단 방역과 발생시 대처방안, 방제대책, 경구백신 개발현황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