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 회수율이 정체를 빚고 있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 3월말 현재 회수한 공적자금은 116조3000억 원이다. 이는 총 공급량(168조7000억원)의 68.9% 수준이다.
공적자금 회수율은 지난 2017년 말 68.5%에서 지난해 말 68.9%로 오른 이후로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올 1분기에는 BNK금융지주 손해배상소송 항소심 승소 등으로 공적자금 650억 원을 회수했다.
공적자금은 통상 Ⅰ·Ⅱ로 구분, 관리한다.
공적자금Ⅰ은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됐다. 현재 회수중인 자금에 해당한다.
공적자금Ⅱ는 2008년 금융위기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구조조정기금을 설치하면서 조성됐다. 공적자금Ⅱ는 지난 2014년 말 운용이 끝났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