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청년 건설기능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자 관련 업체와 손을 맞잡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31일 경기도 분당구 소재 LH경기지역본부에서 한국ALC협회, 건설기술교육원, 그린직업전문학교와 ‘채용형 ALC 건설기능인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H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청년 건설기능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일자리창출과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ALC공법은 블록형태로 칸막이 벽체를 구성하는 친환경 공법이다. 기존 조적공법 대비 저·중 숙련도가 요구됨에 따라 물량증가 및 관련 일자리 수요가 확대되어 연간 약 1000명 이상의 기능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각 업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기능인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우선 직업훈련기관은 교육훈련생 모집과 교육을 담당한다. LH는 현장실습을 지원하며 한국 ALC협회는 취업연계를 주관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연간 350명 규모의 채용형 건설기능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LH는 건설현장 일자리 확대를 통한 국내 건설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시행중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건설기능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활기차고 건전한 건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