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웸블리 공연, 온라인서도 생중계… 14만명 몰렸다

방탄소년단 웸블리 공연, 온라인서도 생중계… 14만명 몰렸다

기사승인 2019-06-03 00:00:00


온라인에서 중계된 그룹 방탄소년단의 영국 공연 생방송에 14만명이 몰렸다.

네이버 브이라이브 플러스(VLIVE+)는 지난 2일 오전 3시30분(한국 시간)에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 공연을 전 세계 독점 생중계했다. 이번 방송은 유료 중계임에도 동시접속자수가 14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남겼다.

네이버 브이라이브 측은 “방탄소년단의 경우,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서 큰 팬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공연을 보고 싶어도 티켓을 구하지 못해 볼 수 없는 상황에 처한 팬들이 많다”며 “특히 이번 웸블리 공연은 뮤지션들의 꿈의 무대라는 장소 자체의 의미 뿐만 아니라 한국 가수 최초로 웸블리에서의 단독 콘서트라는 의미가 있어 희소성과 상징성 모두 남다른 공연이다. 디지털 공간인 네이버 V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역사적인 순간을 보다 많은 글로벌 아미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점이 이번 실황 중계의 가장 큰 장점이자 의미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중계의 핵심이었던 기술력에 대해선 “안정적인 스트리밍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스트리밍 안정성과 송출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고자 사전 검증을 철저히 진행했다. 특히 해외이다 보니 안정적 송출에 대한 우려가 가장 높았고 가장 많은 시간과 기술력을 쏟았다. 영국 현지 출장을 통한 사전 점검 및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기술적인 부분을 면밀히 체크했고 대응안을 세웠다. 또한 실황 중계의 생명인 현장감과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송출 품질을 높여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네이버 브이라이브 측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의 뜨거운 열기와 전율을 다시 느끼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방탄소년단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실황 중계’가 2일 오후 9시부터 재방송된다. 전 세계 모든 곳에서 시청 가능하다”며 “또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 및 후반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다시보기 VO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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