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에 침입해 불전함에 든 현금을 훔치다 들키자 강도로 돌변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의령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준강도)로 A(61)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30분께 의령군 내 한 사찰에 침입해 불전함에 든 현금을 훔치던 중 승려에게 들키자 위협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9시40분께 울산 울주군 내 또 다른 사찰에 침입해 불전함에 든 현금 28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나던 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의령=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