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분양 전년比 2배 증가…경기 1.3만가구 가장 많아

6월 분양 전년比 2배 증가…경기 1.3만가구 가장 많아

기사승인 2019-06-03 09:59:53

6월 아파트 분양 예정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상반기 계획했던 단지들의 공급시기가 연기됐기 때문이다.

3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58개 단지, 총 4만8240세대 중 3만5507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는 전년 대비 26개 단지, 총 세대수 2만5083세대(108% 증가), 일반분양 2만274세대(133% 증가)가 증가된 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전국 32개 단지, 총 세대수 2만3157세대 중 1만5233세대가 일반분양 됐다.

전국에서 공급되는 4만8240세대 중 2만1909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며 경기도가 1만3798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됐다. 

지방에서는 2만6331세대의 분양이 계획됐으며 부산이 1만1183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수도권은 30개 분양 단지 중 7개 단지(23%)가 정비사업이며 지방은 28개 단지 중 10개 단지(36%)가 정비사업이다. 

수도권은 서울시에서 분양하는 11개 단지 중 정비사업 단지가 6개(55%)로 나타났다. 

다만 경기도 택지지구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비중이 높아 수도권 정비사업 비중이 지방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지방은 주로 부산과 충남에서 정비사업 공급 비중이 높았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6월 분양 공급이 4만호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지만 변수가 없지는 않다”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5월28일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의 분양가 심사기준을 재검토하기로 발표한 만큼 불확실성으로 인해 6월 분양예정물량 일정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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