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울산광역시, 세계자연기금(WWF)과 지난 4일 미세먼지를 줄이고 녹지를 확충하는 도심 숲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 먼지 저감을 위해 K2와 울산광역시, WWF가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K2 지철종 부사장과 울산광역시 송철호 시장, WWF-KOREA 이정미 선임국장 등을 참석했다.
K2는 협약 체결과 함께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주변에 완충녹지를 조성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심 숲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도심으로 퍼지는 대기오염물질을 차단하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철종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산 지역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심 숲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인 자연보전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2는 지난해 시작한 프로텍션포올(Protection for all) 캠페인을 통해 산행 시 발생하는 쓰레기를 되가져오는 클린백 캠페인과 오대산 국립공원 생태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심 숲 조성 프로젝트를 시작해 지난 4월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 다양한 나무를 식재하는 등 지속적인 자연보전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