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환경의 날을 맞이해 대기오염 저감 실천결의 및 EM흙공던지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양산시는 4일 양산천 둔치에서 국회의원, 시의회의장 등 주요내빈, 시민 및 유관기관, 사회단체, 어린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사랑 실천을 위한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대기오염 저감'에 맞추어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결의문 낭독을 포함해 EM 흙공던지기, 양산천 저질개선제 살포, 일회용품 줄이기와 폐자원 교환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미래에 환경의 주인이 될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에코신발주머니 만들기와 재활용 용기를 가져오면 물고기를 나누어 주는 체험부스를 마련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체험교육장소로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 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수칙들을 실천하고,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자동차 공회전 제판, 불필요한 전등의 소등, 실내온도 적정 유지 등을 실천해 달라"며 "환경의 날 행사를 통해 환경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산시는 2020년까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전기자동차 보급, 천연가스 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 도시숲 조성 등을 통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